7월 주택시장 동향


7월 주택시장의 거래 실적을 보면 광역토론토지역의 주택시장이 조금씩 식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초부터 전월대비 상승을 보이던 주택가격은 6월에 이어 7월에도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의 평균주택가격은 작년 7월보다는 4.2% 상승했지만 지난 5월보다는 6.5% 하락한 $1,118,374입니다.

7월중, 주택 거래량 및 시장에 새로 나온 매물의 수는 작년7월 대비 모두 증가했는데 거래량은 5,250건으로 작년 7월보다는 7.8%, 새 매물도 11.5% 증가했습니다. 7월에는 지난 6월보다 거래가 감소한 반면 새 매물은 늘어나 시장이 균형된 상황을 보였습니다.

주택 거래가 작년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던 것은 바이어들이 높아진 대출 금리에 어느 정도 적응했다는 것으로 보여주었습니다. 그렇지만 중앙은행 (BoC)이 6월과 7월 두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5.0%p나 인상함에 따라 봄철부터 이어졌던 주택시장의 동력이 약해지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 헤드라인

- Toronto housing market continues to cool (Toronto Star, 8/2)
- Supply of homes on the market increases in GTA (Bloomberg Canada, 8/3)
- Rising interest rates cool Toronto housing market (Globe and Mail, 8/4)
- Buyers find more options in cooling Toronto housing market (Toronto Star, 8/5)

7월은 여름 하한기로 원래 거래가 급격히 줄어드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최근 두 달간 금리 인상 및 전반적인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주택 거래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인구 증가를 바탕으로 수요는 강력히 유지될 것이지만 많은 바이어들이 뒤로 물러서 관망하는 (Wait and See)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어 이 분위기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주택시장이 식고 있는 이유는 첫째, 금리가 계속 상승하면 서 대출비용이 늘었고 둘째, 중앙은행이 향후 금리 인상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여 바이어들의 구입 능력에 영향을 주고 있고 셋째, 시장에 공급되는 주택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주택시장의 분위기는 바이어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며 앞으로 더 많은 선택지와 적은 경쟁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여전히 바이어 간의 경쟁이 발생하고 있지만 몇 달 전보다는 그렇게 흔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전반적으로 토론토 주택 시장은 불확실한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상태입니다. 시장에 유통되는 주택 공급은 증가하고 있지만 수요를 충족시키기에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습니다. 중앙은행은 계속해서 금리를 인상할 계획으로 보여 이는 주택가격에 어느 정도 하락 압력을 가할 것입니다.

단, 9월 이후에도 새 매물의 증가가 예상보다 크지 않다면 남은 기간 동안 주택가격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도 있어 작년 하반기와 비슷한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1. 7월 GTA 주택시장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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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GTA 및 토론토시 주택가격 추이 (월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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