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주택시장 동향

 
2020 년 1 월 GTA 주택 거래량 (Sales)은 4,581개로 2019년 1월보다 15.4% 나 증가했습니다. 거래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새로 시장에 나오는 매물 (Listing)과 시장에 나와있는 전체 매물의 숫자는 계속 줄어들어 수요가 공급보다 많아 집 구하기가 어려운 시장상황 (Tighter market)에 따라 평균가격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 매각 총소요기간은 이전에 내놓았던 기간을 포함한 기간
 

지속적인 인구 유입, 낮은 실업률 그리고 낮은 대출이자율 등의 요인들이 전반적인 주택시장 부문에서 바이어 간의 경쟁을 유발하고 있습니다. 콘도아파트가 시장의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지만 단독주택을 포함한 다른 주택들도 전반적으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습니다.

평균가격을 보면 1월중 전체 시장은 작년 1월대비 12.3% 상승했는데 콘도아파트는 작년대비15% 나 올랐고 단독주택도 10.5% 올랐는데 특히 토론토시의 경우 16.7% 나 올라 분위기가 전환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이런 단독주택의 상황은 그동안 시장상황을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던 잠재적 바이어들이 움직임을 시작한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습니다.


이런 통계지표와 별도로 실제 현장에서의 상황, 특히 콘도아파트의 경우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가격이 낮은) 콘도의 경우에는 바이어 간의 경쟁이 일상화가 되었습니다. 작년 말까지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오퍼가 10개, 많으면 30개 넘게 들어오는 경우도 있어 상식선 (가격)에서 콘도를 구입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택시장이 비정상적인 피크를 보여주었던 2017년 1/4분기의 상황이 다시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하는 전문가들도 많이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의 겨울시장이 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더 많은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지 않는 한 상황의 전환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김치익부동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