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택시장 동향 – Slow Market

8월중 광역토론토지역 (GTA) 에서 6,357건의 주택이 거래 되었는데 이는 작년 8월에 비해 34.8 % 나 줄어든 수치입니다. 시장이 이상 과열되었던 지난 3~4월이후 매월 하락하는 추세입니다. 시장에 새로 나온 새 리스팅 (매물)은 11,523건으로 작년 동기대비 6.7% 감소했으며 이는 8월달 실적으로는 2010년이래 최저치입니다.

모든 주택형태의 평균주택가격은 $732,292 로 작년 8월보다 3 % 상승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4월보다는 20.5% 가 하락한 수치입니다. 올해 4월의 피크 이후 5월에는 전월대비 -6.2%, 6월 -8.1% 그리고 7월에는 -6.0% 로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콘도아파트의 경우, 거래량은 작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가격이 20% 이상 상승한 것이 눈에 띕니다. 단독주택을 제외한 Semi-detached 와 타운하우스도 9~12% 정도의 증가를 보였습니다. 단독주택은 작년동기 대비 0.3% 증가하여 대비를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12 월에서 2 월까지 그리고 7 월부터 8 월까지는 주택시장이 상대적으로 많이 슬로우한 시기입니다만 4월이후에 벌어지고 있는 바이어와 셀러의 기다리기로  대변되는 시장 분위기가 겹쳐 이러한 시장상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 입니다.

이제 역사상 최고로 과열되었던 봄시즌, 그리고 4월이후 급격히 냉각되었던 여름시장을 지나 가을시즌인 9월에 접어들었습니다. 일반적으로 가을시즌은 11월말이면 끝나게 됩니다. 무엇보다 4월이후 4개월째 하락하고 있는 (평균) 주택가격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 궁금합니다.

그 동안 서로 Waiting Game 을 벌이고 있는 바이어와 셀러들이 모두 9월의 시장동향을 지켜볼 것 입니다. 현재 주택가격이 어는 정도 진정되고 있고 Balanced Market 으로 접어드는 분위기여서 대기하고 있던 잠재적 바이어들 중 일부는 시장에 재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점점 어려워지는 모기지시장 상황이 부담을 주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9월의 시장동향이 앞으로의, 즉 금년말을 지나 내년까지의 주택시장을 예측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치익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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